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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없는 보도자료 낸 양평군 ‘유감’

기사승인 2023.07.17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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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한쪽으로 치우쳐 사실과 왜곡된 보도자료를 배포해 편가르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에 따라 정치권이 연일 입씨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7월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이 위치한 양평군 양서면 대아교회에서 대안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민간설계업체의 분석결과를 설명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날 양평군 소통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은 대아교회에서 진행됐던 내용을 보도자료로 만들어 양평군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했다.

배포된 자료에 보면 “민간설계업체 분석결과, 대안노선(강상면 종점)이 ‘예타노선(양서면 종점)’에 비해 적합하다”면서 “양서면 주민 대다수가 대안 노선을 지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청계2리 이장이 “770여 가구가 사는 마을에 도로가 가로지르는 것은 가혹하다”는 원안 반대입장과 국수2리 이장이 “고속도로 재추진을 신속 결정하고 노선 결정은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하자”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이날의 주민과 대화에서 양평군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 인천일보 장세원 기자는 <원안 종점 지역 주민 의견 듣겠다는 행사에서 주민 발언 제지해 말썽>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해 국민의힘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이 ‘지역 여론을 듣겠다’며 연 행사에서 변경 노선에 대한 일방적인 홍보에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일부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제지해 논란이 일었다”고 전했다.

또 양평시민의소리 성명숙 기자는 기자수첩에서 주민 갈라치기 하는 정당정치…“전진선 양평군수가 중심 잡아야”라는 기사를 통해 당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김정재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가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지역주민 숙원사업인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갑자기 변경됐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다라고 주장하면서 정쟁화됐다‘라고 말하자 한 주민이 “매스컴에서 수없이 들었어요. 그만 하세요라고 고성을 질렀다”, 이에 김 간사는 ’(당초안을)반대하는 의견도 있다고 하니 1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 잘 임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양평군 이 배포한 <국힘 국토위 의원,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현장 방문>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는 이날 현장에서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한 주민의견은 반영이 안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양평군은 군정과 군민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보도할 때는 사실과 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군민에게 알려야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다.

문제로 지적된 것처럼 편가르기하는 보도자료를 지속적으로 배포하다 보면 나중에는 보도자체를 불신 받을 우려가 있다.

양평군민에게 닥친 중대차한 이번 ‘고속도로 백지화’ 문제에 대해 양평군은 한마디의 거짓없는 보도로 군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중심 없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양평군에 이를 믿고 받아쓰기한 기자로서 ‘유감’을 표한다. 

이영일 기자 man201f@korea.com

<저작권자 © 팔당유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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